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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 코오롱 파업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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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7월 09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코오롱 구미 공장의 노조 파업이
보름 넘게 장기화되고 있다죠

기자)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23일로 벌써 17일째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1=
이번 파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라인을 없애면서 발생하는 인력에 대한 고용보장 대책을 회사측이 제시했지만 노조가 거부하면서 비롯됐습니다

회사측은 공정을 없애면서
생기는 205명을 재배치해 현재 3조 3교대근무를 3.5조 4교대로 바꿔 주 40시간 근무에 대비하고 신규 투자도 추진해 100%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노조는 인력을
재배치해도 휴직이나 휴무등으로 일자리를 잃는 조합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고용이 확실히 보장되는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VCR2=
[코오롱 노조위원장]

회사는 그러나 교대 근무제 변경과 신규투자 등 인력 재배치를 통한 고용 보장
대책을 밝혔지만 조합에서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신규 투자는 연봉 5천만원이 넘는 생산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중국이 따라
올 수 없고 일본에 없는 핵심 전자소재로 이전해야 하는데 납품회사의 승인 등 시간이
걸려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VCR3=
[코오롱 공장]

회사측은 100% 고용을 보장한 만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신규투자 안을 제시하라고 계속 요구해 당분간 타결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커)
파업이 장기화되자 구미시민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죠

기자)
구미시민들은 4공단에 외국인 기업 입주와 유치가 한창이고 올해초 산업평화를 선언한 만큼 파업이 하루 빨리 철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VCR4=
구미의 각급 인사들로 구성된
구미그린클럽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구미공단의 발전은 노사 양측의 어깨에 달려 있다며 대화를 통한 상생의 길을
찾아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파업 사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대결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세계 속의 국제공단으로서
손색이 없는 노사 관계를
정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CR5=
[김한섭]

성명서는 노사 갈등은 남의
일이 아니다며 36만 구미시민 모두가 노사 화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앵커)
상주시의회도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죠

기자)
상주시의회는 어제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에 김기환 의원을 부의장에 김종준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도 구성했습니다

=VCR6=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기환 의원은 의원 23명 가운데
12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김진욱 의원을 따돌리고 지금까지 다섯 차례 의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VCR7=
[김기환-상주시의회 의장]

부의장에 당선된 김종준
의원도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임성호 의원을
가까스로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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