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천 농산물로 만든 지역 특화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와 빵 등 8가지 식품을 팔맛대장경으로
이름 붙였는데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숙성을 거쳐 깊은 맛을 자랑하는 맥주가
캔에 담겨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김천에서 생산한 밀과 과일을 주원료로 만든 수제맥주 '532'입니다.
김천 자두를 첨가해 상큼한 산미와 달콤한 향이 매력적입니다.
[김동하/맥주제조업체 대표]
"산미가 있는 과일을 첨가해서 발효시키면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김천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2019년 개발돼 사랑받고 있는 김천 특화식품 호두찰빵은 김천에서 생산한 호두를 소로 넣어 고소한 맛을 살렸습니다.
김천시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특화식품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밀맥주와 호두먹빵, 호두찰빵, 샌드, 막걸리, 자두찰보리빵, 샤인머스켓 젤리, 지례흑돼지빵 등 대중성을 확보한 8가지 상품을 '팔맛대장경'으로 선정했습니다.
[서경연/김천농업기술센터 식품개발팀장]
"팔맛대장경 홍보로 지역 농산가공품 판매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식도락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찾아오는 김천, 맛있는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김천시는 팔맛대장경을 전국 축제나 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특화된 김천의 맛을 전할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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