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공항신도시 배후지역 개발과
재난대응 대책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수산물 검사 강화와
신속한 공개 등을 담은 조례개정 등
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공항신도시와 배후지역 개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창혁 의원은 의성 공항신도시가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구미 등 기존 시가지와 연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김창혁 의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
"신공항이 건설되는 의성과 항공물류 관련 산업 및 주거 상업,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 지역을 연계하여 동시에 개발하는 방향으로 경북도의 역량을 집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은 무엇이며".
답변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해 330만 제곱미터 규모의 스마트 항공물류와 클러스터등을 조성하고
배후 도시를 잇는 도로. 철도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
"신선식품 전문 물류 단지를 우선 추진하고 ICT 기반 통합물류센터를 만들어 구미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를 포함한 첨단 제품을 위한 특화 물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달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실효성 있는 재난 대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실에 맞는 피해 지원과 예방, 복구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황명강 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급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도달해도 움직이지 않으면 허사입니다. 도민을 위한 재난교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임병하 의원/ 문화환경위원회]
"산사태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도 차원의 계획과 대안은 무엇입니까".
경북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과 추경예산 심의 등
4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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