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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관통도로 민자로 추진...개항시기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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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8월 29일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으로 가는 팔공산 관통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됩니다.

2030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연결도로망을 보다
신속하게 갖추기 위해섭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 부근입니다.

휴일은 물론 평일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악명높은 곳입니다.

문제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면,
교통량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에따라 대구시가 동대구 분기점과 동군위 분기점 25.3킬로미터를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공항 개항 전에
개통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TR]이 도로가 완공되면 상주영천고속도로와 바로 이어져 신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지금보다 20분 정도 단축됩니다.

[TR]사업비는 1조 7천억원, 국토부가 발표한
민항 수요에 더해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교통량을 흡수하면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게 대구시 설명입니다.

또,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자도로 통행료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정부재정사업과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대영/대구시 교통국장]
"정부재정사업으로 하게 되면 약 2천원 정도가 고속도로 통행료가 발생할 것으로 저희가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민간투자사업으로 하게되면 2,440원 정도..."

스탠딩>대구시는 연말까지 사전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한 뒤 민간 사업자를 물색해 2030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팔공산 관통도로를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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