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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흉기 난동..1명 숨지고 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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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3년 08월 28일

[앵커]
경찰의 흉기 관련 범죄 대응 강화에도
영천의 한 술집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50대 용의자는 자신과 술을
마시던 여성이 옆자리에 있던 피해자들과 합석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건물에서 걸어 나옵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지인과 술을 마시던
술집으로 들어가 흉기를 꺼낸 뒤 옆자리 손님들에게 마구 휘둘렀습니다.

50대 남성 A씨가 술집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건
밤 11시 20분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50대 남성과 여성 등 3명이 다쳤습니다.

A씨는 평소 술을 자주 마셨고 언행도 거칠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술을)거의 매일 먹는다고 봐야죠. 성격도 별로 안 좋고. 말도 함부로 하고...결국 사고 터질 게 터진 거지"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이 옆자리의 피해자들과 합석을 하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광모 / 영천경찰서 수사과장]
"피의자 상대로 범행 동기라든지 흉기를 어떻게 소지하게 됐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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