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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산단 확정...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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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2023년 08월 25일

[앵커]
영주지역 현안이었던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영주시는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해
베어링 국산화에 나설 계획인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된 지
5년 만입니다.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단 지정 소식에
지역 기업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송영호 / 베어링 제조업체 관계자]
“국가산단이 들어오면 납품 물류비용을 절감한다든지 기술적인 지원을 받아서 여러 가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여 제곱미터에
조성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는
2천 900억원이 투입됩니다.

유치 대상은 1차 금속제조와 자동차 전기장비 제조업입니다.

사업 시행을 맡은 경북개발공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토지보상에 착수합니다.

산단 지정에 따른 경제효과는 5조 7천억원,
고용유발 4천 700여 명, 인구증가 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영주시는 베어링 선도기업인 베어링아트와 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관련 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베어링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남서 / 영주시장]
"저희들이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그분(베어링 기업)들이 오시면 인허가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베어링 단지에 연구소가 있습니다. 연구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물론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고.."

국내 베어링 업체 95% 이상이 중소기업인 만큼 앵커기업 유치와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과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이 관련 분야 무역적자
해소를 통한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북 북부권 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안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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