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내일은 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이 온다는 절기 처섭니다. 하지만 절기 뜻과는 다르게 비가 오면서 더 후텁지근한 날이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체감온도가 높았던 경주는 폭염 경보로 단계가 강화됐고요, 내일 한낮최고기온 보시면 대구가 33도, 의성과 경주는 34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만큼 많이 덥겠습니다. 여기에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매우 높겠고요, 불쾌지수도 많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경북 서부 내륙부터 시작돼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글피 아침까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비는 경북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은 광주가 29도, 서울은 27도에 그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겠습니다.
내일 서부지역 성주와 구미, 고령과 칠곡은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중부지역 경산도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에 34도로 많이 덥겠습니다.
동부지역은 낮기온이 30~34도 분포로 오늘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이번 주까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기온이 2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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