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사격장 훈련.체험장 인기

영상취재팀

2023년 08월 21일

[앵커]
대구국제사격장이 사격 전지훈련장은 물론
체험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훈련과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고
일반인 사격체험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전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날카로운 눈빛으로 총구를 바라 보는 선수.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기자, 총알이 과녘 정중앙을 뚫습니다.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은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 벌써 5년 째 이곳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10미터부터 클레이까지 모든 종목 사격이 가능한데다 선수전용 헬스장과 숙소 등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어 5년 동안
국내외 3백여 팀, 6천여 명의 선수가 다녀갔습니다.

[이승훈 / 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
"국제 대회가 열리는 사격장인 만큼 국제 대회
규격에 맞고 또 거기에 맞게 부대시설도 굉장히
잘 돼 있어서 훈련에 집중을 잘할 수 있습니다."

체험관광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과 VR을 이용한 가상 사격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사격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탠딩]
"직접 사격을 해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체험형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만 벌써 5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당일 사격 체험은 물론 사격 아카데미와
청소년 대상 강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 감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클레이 사격장 같은 경우는 아카데미도 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지도자들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격술도 가르치고..

다양한 콘텐츠로 선수와 일반인을 함께
유입하고 있는 대구국제사격장을 발판으로
대구가 국내 사격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BC 전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