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 국가 5산단 1단계 공장용지가
분양 6년 만에 완판되며 첨단산업 관련 용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유치에 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시 산동읍 일원에 들어선
구미 국가 5단지 1단계 부지입니다.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뒤 6년 만에
공장용지 백 80만 ㎡를 모두 판매하면서
1단계 분양이 마무리됐습니다.
구미시는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되자 입주 업종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분양가를 내리며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분양 성공 원인은 무엇보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지정 등
구미지역 산업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재호 /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기업들이) 구미를 많이 찾아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공단 2단지와 3단지, 6공단이 필요합니다. 대구와 경북 구미는 경제 공동체입니다."
[유주상 / 공인중개사]
"구미 미래 30년 먹거리는 충분하게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 거고요. 그 속에 어떻게 채워질 것인지가 가장 관심이 큽니다. 거기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고요."
구미 국가산단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을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첨단 산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또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공항 연계교통망 건설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5산업 2단계 조기 착공을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빨리 공사를 시작하고... 노후 산단을 조금 정비하는 인프라 확충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고요."
구미 국가산단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침체됐던 구미가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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