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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7/8공공기관이전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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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7월 08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큰 관심인데
대구시가 이전 기관을 유치할
지역을 정했다구요

ANS)네, 대구시가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련 의견 수렴 조사표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대구로 올 경우
적합한 장소로
5곳을 제시했습니다.

대구시는 공공기관이
대구로 오면 집단화 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지역으로
수성구 대흥동과 삼덕동,
시지동 일원의 32만7천평과
수성구 가천동과 연호동 일대
13만7천평을 우선 꼽았습니다.

선정 사유로 공영개발시
분양가가 저렴하고 전국 최고의 학력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을 만큼 우수한 교육여건과 경부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한 교통여건등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달서구 대곡동 일대 29만천평으로 역시 낮은 분양가와 함께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신시가지로 주거 여건이
좋은 점을 들었습니다.

이와함께 동구 각산동과
신선동 일대 153만7천평과
수성구 고모동 일원의
16만8천평을 집단화 단지 조성이 가능한 지역으로 제시했습니다.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최근
국회 건교위 업무보고에서
대구에 2개 그룹으로 구성된
10여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5개
지역 가운데 2곳 정도가 선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Q) 그런데 정작 지방으로
이전할 상당수 공공기관의
입장은 대단히 부정적이라구요

ANS)네, 대구시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정신문화
연구원은 오늘 국회 문광위
업무 보고에서 대구 이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은
한국학의 중심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한데다 과거 정부도
장래를 생각해 현재의 입지를
결정한만큼 지방 이전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대구시는 팔공산 정신문화
특구 추진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인문, 사회과학적 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의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워 정신문화연구원 유치를
희망해왔습니다.

이처럼 지방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정부 산하기관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지방이전 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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