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족행복센터가
최근 포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공동육아와 아이돌봄, 여성 취.창업과 다문화가족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됩니다.
정석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도구를 활용하거나 동화책을 읽으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포항에 최근 문을 연 가족행복센터의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함께 돌봄텁니다.
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품앗이로
육아와 돌봄활동을 돕고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박숙희 / 포항시 지곡동]
"작은 아기들도 수유할 수 있는 수유실도 있고
조금 큰 애들은 여기서 뛰어놀 수 있고 무비데이라든가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활용하면서 또 자원봉사자분들이 나오셔서 아이들을 돌봐주시니까 엄마 아빠들이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라서 대개 좋은 것 같아요."
공동육아와 돌봄은 물론 여성 창업 혁신공간과 여성 취·창업지원센터 등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성장과 자립을 지원합니다.
또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각종 상담과 교육도 진행하고 다문화가족 지원과 함께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말 그대로 일과 생활, 돌봄과 쉼이 공존하는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이경예 / 포항가족센터 사무국장]
"다같이(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입니다.이곳에서 영화관람도 하고 다문화합창단 공연도 하고 이런 공간으로 이용하실 거구요.여기가 송도라서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그래서 (옥상을) 오픈해서 캠핑도 할 수 있도록..."
특히 포항가족행복센터는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여 제곱미터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합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그동안 여러가지 취약계층에 머물렀던 그런 가족센터의 기능을 온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가족기능의 활성화를 비롯한 이런 측면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포항 가족행복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