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전해드리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고령의 한 사설농장에서 탈출해 사살된 사자부터 지지부진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까지,
이번 주 지역에서 관심을 모은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고령군의 한 사설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고령군과 성주군 등 5개 지자체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주변에서 캠핑을 즐기던 야영객들이 급하게 대피했는데요.
사자는 탈출한지 한 시간여 만에 농장 인근 숲에서 발견됐는데, 엽사들에게 결국 사살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대한 광복회와 의열단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대구에서 배출됐지만
제대로 된 독립운동기념관이 없습니다.
정부 정책과제로 채택됐던 기념관 건립이 지금은 빠졌고, 관련 예산도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대구 항일 역사를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두산그룹이
대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시작합니다.
두산그룹은 대구 국가산단내 공장을 건립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3천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푭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첨단산업들이 몰려올 수밖에 없는 정주여건을 대구시가 만들고 있다... 두산그룹이 온 게 1번으로 온 거예요."
경상북도가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조사인
브라질 엠브레어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도심항공교통 UAM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의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결과가 주목됩니다.
또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경북의 시.군별 택시 기본요금이 4년여 만에
3,3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
이를 두고 정치권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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