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와 K푸드 열풍이 확산하면서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이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미주와 유럽은 물론 최근 동남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액도 1조 2천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과를 원료로 소주나 와인을 제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공장 마당에는 미국으로 수출할 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생산 라인도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미국과 호주, 동남아에서 반응이 좋아
지난해보다 수출이 30%이상 늘면서
올해 수출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정수 / 한국애플리즈 상무]
"호주 대형마트에 11개 컨테이너 발주받아 작업 중에 있고 미국도 지금 현재 마트에 24일까지 납품해 달라고 요청 들어와 있습니다."
흑마늘 가공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도
최근 경북도 동남아 수출상담회에서
10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백지원 / 웰빙바이오 대표]
"k-푸드에 대한 호감도가 워낙 크다 보니까
상품을 받아들였을 때 거부감이 처음부터 적고
코로나 이후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진 데다..."
한류와 K푸드 열풍이 확산하면서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수출은
미주와 유럽, 아시아권 등 5억 4천 7백만 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박찬국 /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
"기존의 미국, 동북아 시장을 공고히 하고 중앙아시아, 동남아 시장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부가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에도 해외수출 상담회와 박람회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어서, 올해 전체 수출도 지난해보다 2천억원 늘어난 1조 2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경북의 농식품이 한류와 K푸드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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