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대구시는 두산그룹과 처음 손을 잡는동안
경상북도는 항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UAM,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추진에 이어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조사,
브라질 엠브레어사와 손잡고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지난 5월 포항경주공항 활주로에 선보인
최대 114인승 중소형 제트 여객깁니다.
세계 3대 민항기 제조업체인 브라질 엠브레어가 만든 기종으로 천 2백미터의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해 울릉도 상공을 선회 비행했습니다.
경상북도와 엠브레어 아.태지사는 MOU를 체결하고
경북 항공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엠브레어사는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중소형 항공기 수요가 충분하다며 경북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항공인력 양성과 정비를 담당하는 MRO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라울 빌아론 / 엠브레어 아태지사장]
"(울릉공항 개항 앞두고)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이 지역에 중소형 항공기 최소 20대 필요하고
이 정도 수요 있으면 훈련.정비센터 등 그 외 각종 지원시설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경북도는 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포항과 대구, 울진, 예천에서 울릉을 오가는 노선이나 일본이나 중국 노선 등 중소형 항공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에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하고 MRO단지 유치와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MRO도 하고 대학교 관계자들 교육도 하고 고등학생들도 교육하는...또 정비하고 운행까지 하는 이런 큰 항공사를 지역에 유치하게 됩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초 엠브레어사와 한국 카이를 비롯해 페덱스코리아와 중국 남방항공 등
항공과 물류 관련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로공사와 도심항공교통 UAM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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