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최초 대구 공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08월 16일

[앵커]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시카고의 오리지널팀 공연이
이달 말부터 대구 무대에 처음 선보입니다.

귀에 익은 명곡과 함께 시카고 원조팀이 선사할 화려한 무대에 지역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범죄가 판치는 1920년 대 미국 시카고.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 두 여 주인공은 유명세를 얻고 무죄선고를 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손잡고 고군분투합니다.

인간의 욕망과 범죄, 사회적 모순을 흥겨운
재즈 선율로 풀어낸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현존하는 최장수 작품입니다.

뮤지컬 시카고의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을 맞아
결성된 오리지널 공연팀이 다음 주 대구 뮤지컬 팬들을 찾아옵니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은 6년 전 서울 등에서 공연했지만 대구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관능적인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 댓 재즈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오리지널 밴드의 연주로 즐길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초연됐고
지금의 공연 스타일은 1996년에 완성됐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대구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