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유치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던 대구시가
올해 다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에는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크게 보완했는데,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됩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급성장하고 있는 로봇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과정을 지원해 국내외 시장진출을 돕는 공공인프라입니다.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3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해
첫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시장 규모에 비해 예산이 많고 산업계 수요 반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이번에 재도전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로봇 표준이나 인증을 받기위해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현수 / 한국산업평가기술관리원 로봇PD]
“1차 때는 지원되는 로봇의 범위가 조금 좁은
면이 있었는데 그걸 전 범위의 로봇에 대해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했고요.
실증 데이터나 이런 것들을 측정하고 활용하는
그런 장비나 시설들도 구체화해서 좀 더 보강을
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부는 예타를 통해 사업비의 적정성과 실행가능성, 이후 자립 기반 등을 평가하는데
최종평가위원회와(최종평가위원회를 마쳤고) 이달 말 총괄위원회 심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지난 해와 달리 산업계 수요를
구체적으로 반영했고, 대구에 로봇 관련 기관과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국회의원(산자위)] “대구만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드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대구는 로봇산업진흥원도 있고요.
로봇 관련 업체들이나 앵커기업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에 로봇테스트필드를 만들겠다라는
산업부의 의지도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가 통과되면 지난 달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함께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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