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아시아육상대회를 유치한 구미시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열린 태국 방콕 대회를 벤치마킹하며
구미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방콕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던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리고
2025년 다음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가
대회기를 넘겨받았습니다.
구미시 대표단은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아시아 육상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참가 규모는 45개국 천 2백 명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힙니다.
특히, 1975년 서울과 2005년 인천 대회 개최 뒤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구미 대회는
같은 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권이 걸려
열기가 뜨거울 전망입니다.
구미시는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장인수 / 구미시 체육진흥과장]
"조직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중앙과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최대한 확보해서 주경기장 등 체육시설 관련 지역 인프라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 쓸 계획입니다."
대회 개최 시기는 무더위와 장마로
관람 환경이 좋지 않은 7월 대신
5~6월 변경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대회 운영비와 체육시설 개보수 등
준비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미시가 아시아육상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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