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카눈이 대구.경북에 물폭탄을 뿌리고
한반도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점차 우리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센터를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기자]
네 기상센텁니다.
6호 태풍 카눈은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관통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세찬 비를 뿌렸습니다. 현재는 서울 동쪽 육상에 위치하고 있고 내일 북한으로 빠져 나가면서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어제부터 오늘 저녁 7시까지 지역에 뿌린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경주 토함산 318.0, 칠곡 팔공산 302.5,
김천 대덕 296.0, 대구 서구 212.5 mm로 입니다. 또 포항과 울진에도 2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우리 지역은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여전히 내려져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더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 독도에 최대 60mm, 대구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5mm 내외 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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