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023 올해의 청년작가전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08월 09일

[앵커]
지역 청년작가 배출의 요람 역할을 한
청년작가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가 26번째로 지금까지 200명에 이르는
신진 작가들을 배출했습니다.

(문화 문화인),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고발한
청년 작가 안민의 작품입니다.

생활 속 작은 악행을 통해 자동차로 대변되는 기술의 발달과는 상반된 인간의 부도덕한 내면을 꼬집습니다.

작가는 광고판에 사용되는 사인 플렉스에
청소도구를 사용하는 독특한 창작기법을
선택했습니다.

[안민 / 청년 작가]
"천(사인 플렉스) 뒤쪽에 조명을 후면에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서 현대인이 무분별하게 이기로 인해 인간성이 무너지는 모습을 고발 또는 광고의 효과를 차용해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청년 작가 배혜진은 현대사회의 가벼운 인간관계를 다양한 설치미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잠재력을 지닌 지역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제작과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비와 멘토링,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는데 올해 26회째인 청년작가전을 통해 194명이 배출됐습니다.

[하지은 /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기획팀]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전시입니다. 매년 5명의 작가를 선정해서 전시와 평론, 기타 제반 사항들을 지원해 주고 있는 전시입니다."

청년작가전이 열리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올해의 중견작가전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작가들과
탄탄한 창작활동을 이어온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집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