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6/7지상화 6798억 지원)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7월 07일

국회가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건교위에서는 고속철도와
관련된 지역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서울지사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먼저 고속철 대구도심
통과 방식을 지상화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할 철도주변
정비사업의 예산 규모가 나왔죠

ANS)네, 한국철도시설
공단은 오늘 국회 건교위
업무 보고에서 고속철
대구도심 통과방안에 대한
3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고속철 신선을
기존 경부선과 병행해
지상으로 건설하면 철도주변
기반 시설 정비 사업비로
6천798억원을 추가 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웅섭 한국철도기술공단
이사장]

고속철 대구 도심 통과
방식을 지상으로 하면
지하화할 경우 더 드는 사업비 만큼을 철로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횡단도로를 확장하는 등의 정비사업에 쓰겠다는
얘깁니다.

지상화할 경우 구체적인
정부의 지원 규모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단 관계자는 최근 지상화를 결정한 대전의
선례에 따라 계산한 것이지만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상화안을 포함해 지하터널
방식과 3.2킬로미터 기존선
병행 지하화안을 놓고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안에
최적의 통과 방안을 건교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Q)그리고 고속철 김천 역사의
입지 문제도 제기됐죠

ANS)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 김천역사 부지와 관련해 구미와 인접한 김천시 농소면
지역이 유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공단측은 김천 역사 부지로
김천시 농소면을 포함해 두곳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용객과
역사 명칭에 구미를 포함시킨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혀 농소면 지역이 유력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윤웅섭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동석 건교부장관도 최근
구미 고속철도 대책위원들의
방문을 받고 김천 역사 예정
부지 두곳 가운데 농소면과
지좌동 일대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