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이 경로를 틀어
대구.경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들이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을 지나는 카눈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진행해 오는 10일 오전 경남 김해 해안으로 상륙한 뒤 대구,경북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컸던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자체들이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습니다.

한편 오늘도 의성 37.1도, 대구 35.6도를 보이며
폭염이 이어졌지만 내일부터 동풍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포항과 경주 등
경북 10개 지역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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