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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피해 동해안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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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7월 29일

[앵커]
장마가 끝난 뒤 맞은 7월의 마지막 주말,
폭염특보 속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산 하양의 낮기온이 38.1도까지 올라가
지역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과 도심 피서지에는
올 여름들어 최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청록빛 바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파도에 둥실 몸을
맡긴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천진난만합니다.

모래찜질에 푹 빠진 아이, 어른들은 발 끝을 간지럽히는 파도에도 그저 오감만족입니다.

[정서욱/대구시 만촌동]
"그냥 시원한 줄 알았는데, 정말 차가워요. 오늘은 신나게 놀아아죠."

친구들에게 내팽개쳐져도, 물 세례를 받아도 모두가 즐거운 여름 바다입니다.

[박성한/대구시 방촌동]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무더웠는데, 바다 와서 물놀이하니가 시원하고, 여름이 확실히 온 거 같아서 좋습니다."

멀리 갈 수 없는 시민들은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수영장 안은 이미 '물반 사람 반', 그래도,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입니다.

[씽크]
"시원하고, 재밌어요."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 뒤 맞는 7월의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산 하양의 낮 기온이 38.1도까지 올라가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도심 탈출 러시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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