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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휴가철...해외로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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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7월 26일

[앵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대구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8만 명 넘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공항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까지 마련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대구공항 대합실에는 탑승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의 줄이 늘어섰습니다.

항공 노선 정상화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

친구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저마다 얼굴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김세정 / 포항시 장성동]
"아기 방학이라서 이번에 가게되었습니다. 아기가 일본 가는 걸 알아서 되게 좋아해서 저도 설레고, 아기도 설레고..."

올여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trans-cg]
다음 달 15일까지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모두 1천 265편. 지난해 같은 기간 394편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trans-cg2]
예상 여객 수도 21만 3천 872명으로 지난해 13만 2천 668명보다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out]

항공사들 역시 8월까지 예약률과 탑승률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영일/ 티웨이항공 홍보팀]
"7월 해외 대부분의 노선들은 거의 90% 이상 탑승률을 보이고 있고 예약률도 현재 대부분의 노선들이 90%까지 차 있는 상태입니다."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공항 역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만들어 운영합니다.

빠른 입출국과 편의를 위해 출국장과 보안검색대를 확대하고 임시 주차 90면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여름휴가.

해외로 떠나는 발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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