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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동안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거대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현재는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고요, 일부 지역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시간당 30mm내외의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한반도 남부지방 기준, 평년 장마 강수량은 341.1mm인데요. 현재 경북북부 대부분 지역은
이미 3일 동안, 평년 수준을 훌쩍 넘겼고요. 현재는 문경 동로 000, 문경 마석000로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예천군의 회룡교는 홍수 경보가, 예천과 봉화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대구 경북 전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중에, 가장 높은 단계가 발령 중이라서, 산사태나 침수, 하천 범람 등 추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밤에, 폭우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내일 종일 세차게 비가 이어지다가 모레 새벽까지 최대 3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북부 지역은 이미 내린 비로 인해 추가 피해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 밤새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고요, 또 이번 비는 남부 지방에도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역도 장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은 서울 29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은 26도에 그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겠습니다.
서부지역은 낮기온이 24~26도 분포로 오늘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지역 대구와 경산도 한낮에 27도로 오늘 낮보다 5도가량 기온이 낮겠고요,
동부지역 경주와 포항도 낮기온 27도, 울진은 25도에 그치겠습니다.
비는 모레 수요일까지 이어졌다가, 다시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또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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