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집중 호우로
지금까지 산사태나 물에 휩쓸려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피해가 심각한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사흘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대구와 경북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19명과 실종 9명,
부상 17명입니다.
피해가 심각한 예천에서는
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실종된 8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추가로 발견된 사람은 없습니다.
대구에서도 자전거를 타다 급류에 휩쓸린 1명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경북에서는 천 3백여 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 200여 가구가 침수되거나 매몰됐고
10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농작물 피해 규모는
2천 161헥타르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북에서는 하천변과 둔치주차장 등 백여곳이
통제되고 있고, 대구에서도 도로와 야영장 등
40여 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낙동강 칠곡 호국의 다리 지점의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예천 회룡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예천과 봉화에는 산사태 경보 그리고
포항과 김천, 영주, 문경, 고령, 성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영상편집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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