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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올들어 가장 깨끗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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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7월 05일

오늘 아침 출근길에
시야가 맑아졌다는 느낌
받으신 분 많으실 겁니다.

제 7호 태풍 민들레가
대기오염 물질을 말끔히
씻어 내리면서 오늘 대구의
가시거리가 올들어 가장 긴
30km를 기록했습니다.

권준범기자의 보돕니다.


초여름의 녹음이 한 층 짙어
보인 하루였습니다.

며칠 간 내린 비로 오랜만에
산에 오른 등산객들은 깨끗하게
펼쳐진 대구시 전경에
발길을 멈췄습니다.

<스탠딩> 구름이 조금 끼인 하늘이지만 대구 앞산 정상에서는 대구시 전경은 물론 팔공산 부근까지 한 눈에 들어올 정돕니다.

박병구/ 대구시 진천동
김순연/ 대구시 내당동

태풍 민들레가 물러간 오늘
대구와 포항의 시정거리가
육상 최대 관측 거리인
30km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1년에 한 두번
볼 수 있는 기상 상탭니다.

대구기상대 예보사
"태풍이 오염물질 씻어내려
가시거리 30km 기록"

신천강 주변에 오색 꽃들도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신듯
오늘 만큼은 마음껏 제 색깔을
뽑냅니다.

희뿌연 매연 속에서 답답했던
운전기사들도 청량감을
만끽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
"시야가 확 트여 아침부터
기분 좋게 일해"

대구기상대는 모레 비가 내린 뒤 청명한 하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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