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자릿세 뜯는 조폭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7월 05일

대구 동성로라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번화갑니다.

그런데 조직폭력배들이
이 동성로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르며
자릿세를 뜯어 오다
경찰의 몰래 카메라에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동성롭니다.

건장한 20대 폭력배가
40대 후반의 노점상인의 얼굴을 장미 꽃으로 잇따라 폭행합니다.

겁에 질린 노점상이 손으로
막아 보지만 폭행은 계속됩니다.

피해자
"막 욕을 하고 장사 못한다
그러고 밀고...겁나지 보복이
두려워서.."

20대 건장한 청년들이 한
노점상인을 에워쌉니다.

갖은 협박을 받은 노점상은
잠시 뒤 좌판을 걷고
자리를 뜹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노점상
부부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폭력배들의 등쌀에 못이긴
부부는 노점을 접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부터 자릿세로 40여만원을 뜯겼습니다.

스탠딩)
"폭력배들의 협박에 피해자들은
자릿세를 냈지만 이들의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하루에 2만원씩 매달 60만원을
내라는 요구는 장사를
그만두라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폭력배들은 모든 혐의
사실을 부인합니다.

[폭력배 씽크]
"돋 뜯은 적도 없고,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노점상을
폭행하는 장면이 경찰의 몰래
카메라에 잡혀 동성로파
행동대원 24살 서모씨등 5명은 구속되고 26살 이모씨등 4명은
수배됐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