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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23년 07월 16일

[앵커]
대구.경북은 오늘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북 북부에는 모레까지
250mm 이상의 비가 또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 센터를 연결해 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센텁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대는 한반도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고요, 다행히 우리 지역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기준, 누적 강수량 보시면
문경 동로 485.5, 문경 마성 402로 그동안 무려 400mm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졌고요, 경북 북부 지역은 이번 장마 기간 중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탭니다.

현재 대구를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또 경북 봉화와 예천은 산사태 경보가, 그 외 문경과 김천, 고령 등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도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서 남부 지역도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어젯밤 대구는 산사태 위기 경보 4단계 중에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됐고요, 경북 일부 지역에는 홍수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라서 현재 많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강수 집중 시간 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또 지날 전망이라 밤새 추가 피해 없도록 단단히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또 내일 낮동안 대구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세찬비가 예상 돼서, 남부 지역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내일 밤새 빗줄기가 약해졌다가, 모레 오전에 다시 강한 장맛비가 대부분 지역에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장마는 다가오는 수요일까지 많은 비를 뿌리겠고요,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은 산사태나 침수, 인명 등 장마 추가 피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정체전선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서 장마기간은 더 연장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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