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잇따르는 경북 전역엔 가장 높은
산사태 경보인 '심각 단계'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최대 200mm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 우려도 큽니다.
자세한 비 전망을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자]
네 기상센텁니다.
현재 붉은색과 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는 경북 안동과 성주 등 중남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고요, 시간당 30mm 내외의 비를 집중적으로 쏟아 붓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기준, 누적 강수량 보시면
문경 동로 480.5, 문경 마성 397.5로 대부분 지역이 어제 같은 시각보다 두 배가 넘는 비가 오늘 더 내렸고요, 경북 북부 지역은 이번 장마 기간 중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탭니다.
현재 경북 북부와 중부 내륙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구를 비롯한 그 외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서 남부지역도 밤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경북은 산사태 위기 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가 발령 중이고요, 현재 홍수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라 많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강수 집중 시간과 예상강수량 보겠습니다.
이번 장마 형태는 대체로 낮에는 빗줄기가 약해졌다가 밤새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요, 내일도 오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에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물벼락이 쏟아지겠습니다. 또 대구 경북 지역에 내일까지 최대 200mm의 세찬비가 또 내릴 전망입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단단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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