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주시민들이 매일 한차례 이상 결의대회와 지지선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유치 홍보와 캠페인을 강화하고
하반기 유치도시 선정 공모에 집중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APEC 정상회의는 천년의 역사도시인 경주가 최적지다,최적지다"
경주지역 태권도인들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 몹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태권도복을 입은 참가자 400여명이 열을 맞춰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태권도 품새인 태극1장을
시연합니다.
만물의 근원을 의미하는 태극1장 플래시 몹에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처럼 경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 건 지난 5월 부터.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 단체들이 벌써 한차례 이상 지지선언과
퍼포먼스를 마련했고 전국 주요 행사장을 찾아
유치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성영순 / 경주시 동천동 부녀회장]
"구미체육관에 가서 유치 캠페인,회원들이 서서
홍보배지를 달고 무대에 올라가서도 경주로 유치하자고 외치고 왔습니다.죽기살기로 우리 지금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경주에서 열리는 회의나 행사에서는
유치 퍼포먼스가 단골메뉴가 됐고
중국과 베트남 등 우호도시로부터
유치 지지 선언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유치 지지선언과 퍼포먼스는
72차례, 매일 한번 이상 이어진 셈입니다.
[강현 / 경주시 용강동]
"APEC이 단순히 이제 경제지역협력체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거든요.그러면 경주에서 유치하는게 맞다.이렇게 생각합니다."
경주시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앞으로
100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유치홍보와 캠페인을 강화하고 유치도시 선정 공모에 집중합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어느 도시보다도 우리가 지금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준비가 잘 돼 있는 도시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알리고 또 이해시키는데 주력을 할 계획입니다."
경주와 인천, 부산 등 4개 도시가
유치전에 나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은
당초 11월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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