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경산과 영천을 비롯해 경북의 주요 생산지마다
제철 과일, 복숭아 출하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금황'과 '홍백' 같은 신품종이
두바이 수출길에 오르며, 경북의 우수한 복숭아가 국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복숭아 출하 현장에 서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산시 진량읍 한 복숭아 농장입니다.
분홍빛을 띄는 백도계 품종인 홍백을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맘때가 수확 적기인 홍백은 대과형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1kg당 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시세가 좋은데 지난해 동남아에 이어 중동 두바이까지
수출됩니다.
[최재원 / 경산 한마음농장]
"홍백이 요즘 시기에 나오는 품종 중에는
과(열매) 크기도 괜찮고 당도도 좋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죠."
청도복숭아연구소는 홍백과 함께 황도계 품종인 '금황' 두 품종을 새로 개발해 두바이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경북 복숭아 수출량은 20% 이상 늘어 경북 농산물 수출량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복숭아연구소도 경산, 영천, 청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원흠 /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15개 품종을
개발하였고 그중에 12개 품종은 등록이 됐고
3개 품종은 지금 출원 중에 있습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경북 복숭아,
신품종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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