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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션십 뱅킹, 승산 있다..디지털인재 확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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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3년 07월 11일

[앵커]
DGB대구은행이 올해 말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객 중심의 정보통신기술 시스템 구축과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선언한 DGB대구은행,

최대 강점은 56년 동안 쌓아온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노하우입니다.

신용도가 우량한 중소기업은
시중은행의 영업대상이었지만
대구은행은 4에서 6등급을 중심으로
이른바 1.5금융권에 가까운 영업을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축적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릴레이션십 뱅킹 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황병우 / DGB대구은행장(지난 6일)]
"(5,6등급)신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온 전략이 릴레이션십 뱅킹전략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면 충분히
우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겨뤄볼 수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 모바일뱅킹 앱인 IM뱅크로 다른 지역을, DGB대구은행으로 대구경북을 겨냥하는
이원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강원과 충청 지역은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금융전문가가 고객들을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시대, 글로벌 수준에 맞는 ICT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육성에도 집중합니다.

[이상근 / DGB대구은행 ICT본부장]
"지역 대학이라든지 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특히 서울 쪽 인력이 좀 많습니다. 이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저희들과 같이 협업할 수 있는지..."

청년 유출을 막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밝힌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경쟁력 강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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