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공항 건설 합의에 따라 대구시는
군위에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짓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골프장과 호텔 등을 갖춘
복합 휴양 관광단지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개발 이익으로 연수시설을 지을 계획인데
관건은 수익성 여부입니다.
보도에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가 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 합의 사항인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에 짓습니다.
연면적 3천 제곱미터인 지금보다
규모를 키울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 공무원 만 4천여 명에 공사, 공단 직원 그리고 민간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CG 1]
대구시는 연수시설을 지으면서
복합휴양관광단지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2백만 제곱미터 부지에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포레스트 빌리지, 골프장, 산림 휴양시설 등을
국제적 규모로 조성한다는 겁니다.
[권오환 / 대구시 도시주택국장]
"향후 신공항이 개통되면 우리 군위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휴양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입지 선정 용역에 착수해
행정안전부의 출자 타당성조사, 민간 참여자 선정 등을 거쳐 2030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민간 참여자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부지 매입과 조성에 드는 2천억 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수익성 여부입니다.
대구시는 신공항과 공무원 연수시설 이용자,
대구, 경북, 충청, 전라권 주민 등이 찾을 것으로
보는데, 충분한 수요시장 확보와 자본력 있는 투자자 유치가 절실합니다.
[송재일 /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복합휴양단지와 신공항, 대구 도심 등과의 편리한
접근성 확보가 필요하고요. 또한 도입 시설의
차별화와 브랜드화가 절실해 보입니다."
수익성이 충분해야 민간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고
개발이익이 10%를 넘으면 재투자를 통해 연수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데,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찾기 위한
확실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CG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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