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위의 편입으로 대구시는 9개 구.군으로 늘고 면적도 두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편입에 따른 대구의 산업지도도
빠른 속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지는 대구의 신산업 지도, 박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가 군위군의 광활한 미개발부지와 신공항 경제권을 품게 되면서 산업지형에도 가파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CG IN]
먼저 대구 도심에서 공항이 빠져나간 뒤 남은 후적지는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결합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물의 도시로 개발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실증 거점 등 미래산업과 함께 도심 특화형 문화관광 산업을 꾸리는데 도심항공교통, UAM 거점도 구축됩니다.
공항이 있었던 자리인만큼 고도 설정이나 관련 설계는 물론 주변과의 연계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대구 도심에서 UAM을 통해 곧장 연결되는 군위군.
군위에는 UAM 실증 기능을 갖춘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신공항을 품을 소보면 일대에 구축되는 공항 연계 신산업 클러스터는 항공 물류를 200%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반도체 설계가 핵심입니다.
특히 반도체 설계, 팹리스 분야는 연구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구 도심 산업단지와 1.2차 국가산업단지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거점으로 키웁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글로벌 혁신 특구를 유치하고 첨단로봇 관련 규제와 인허가 등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실증단지로 꾸려 대구 남부 달성권을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용준/대구정책연구원 메가대구랩단장]
"신공항 개발과 도심의 다수의 후적지 개발은 대구시의 미래 신성장 거점의 토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고, 앵커기업 유치라든지 인재 양성 및 R&D 연계 신기술 실용화와 결합하는 등 대구 신성장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항과 넓은 산업용지를 품은 대구의 산업지형은 공항 연계 신산업과 로봇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혁신 특구, UAM 등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TBC 박정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CG 변형일)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