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경북지역 특화단지 장점과 유치 전략을
살펴보는 순섭니다.
오늘은 양극재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포항시의 최대 강점을
이혁동 기자자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글로벌 원탑인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양극재와 전구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부품 전주기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과 포스코퓨처엠 등 포항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들의 지금까지 투자 규모는 5.7조원,
2027년까지 양극재 매출 규모만 7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병훈 /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배터리 소재 부품 관련) 저희가 2027년까지 현재 캐퍼 대비 4-5배 정도 성장할 계획이 있습니다. 거기에 걸맞은 인력이 아마 필요합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들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포항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배터리 규제특구 지정에 이어 정부의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중심의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남일 / 포항시 부시장]
"포항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의 세계 1위, 연간 15만 톤을 생산하고 있고 관련 연구 인프라와 일할 수 있는 청년 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져 있는 최적지이기 때문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도시라고 봅니다".
전문 인력 양성도 발빠르게 진행중입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산학관 협약을 체결하고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배터리 소재부품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최도성 / 한동대 총장]
"에코프로가 진짜 필요로 하는 그런 인력을 학부,대학원에서 교육을 하는겁니다.우리 학생들이 여기서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할 수도 있고".
핵심 소재 성능 향상을 위해 전국의 이차전지 관련 주요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을 체결하고 생태계도 구축합니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의 전략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도 출범했습니다.
[박규영 / 포스텍 첨단소재 ICC교수]
"포스텍은 리사이클링 소재라든가 친환경 소재, 고에너지 양극 소재에 대해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 통해 초격차 기술을 완성하고 k-배터리가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글로벌 톱 선도기업과 인력양성,
초광역 산학연관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까지
포항이 배터리 양극재 특화단지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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