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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기획1-구미 반도체부품 특화단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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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7월 07일

[앵커]
정부에서 이달 중순쯤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포함한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TBC는 경북지역 특화단지의 장점과 유치 전략을 알아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구미가 왜 반도체소재부품 특화단지 최적지 인지를 이혁동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구미공단 SK실트론을 둘러본 뒤 실리콘웨이퍼
신규 공장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는 안보 전략자산인 만큼
투자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월 구미 SK실트론 ]
“SK는 향후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여 웨이퍼 생산 공정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는 인허가를 빠르게 처리하고, 5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짓고 앞으로 경북에 4년간 5조 5천억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미 국가산단에는
12인치 웨이퍼 세계 3위 생산업체인 SK실트론과
통신용 반도체 기반 세계 1위인 LG이노텍 등
반도체 소재 부품 관련 340여개 업체가 집적해 있습니다.

부지와 공업용수 공급 등 대규모 신규투자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구미 5국가산단내 2단계 부지에는
269만 제곱미터 규모의 땅이 조성돼 있고
반도체 산업에 필수인 초순수 공업용수와
전기 공급도 여유가 있습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는
직선거리 10km이내에 있습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구미의 반도체 특화 단지는 구미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구. 경북 전체의 경제를 도약시키는 문제입니다. 부지도 있고 물도 있고 전기도 있는 구미가 최적지이고".

경북도와 구미시는 포스텍과 경북대를 중심으로
지역대와 전문대, 특성화고와 함께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10년간 대학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 등 2만명을 육성해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우리 지역의 대학들과 함께 지방정부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우리가 반도체 특화 단지가 되면 여기에 많은 기업들이
올 거니까 인력을 어떻게 수급하느냐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여기에다 청년들이 머무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구미에 U-시티도 조성됩니다.

이처럼 구미는 반도체 부품 글로벌 기업과
공장 부지에 인력양성까지 국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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