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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 조직개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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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7월 05일

내년 9월 지하철 2호선이
개통 되면 상당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원도 줄이는
지하철 공사 조직 개편안이
확정 됐습니다.

하지만 노조가 지하철 안전에
문제가 많다며 파업까지
고려 하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종수 기잡니다.

대구 지하철 공사가 오늘
대구시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조직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인력 축소와 민간 위탁입니다.

현재 1호선 인력 가운데
158명을 내년 9월 개통되는
지하철 2호선으로 이동 배치하고
신규 인력은 533명만
뽑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초 1, 2호선을
합쳐 2천5백여명이 필요 했지만,
천 930명으로 570명이나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2호선 12개 역사 관리와
열차의 안전 운행과 관련이 없는
업무는 민간 업체에 맡기고
매표소를 무인 운영하는
방법 등으로 연간 180억원을
줄일 계획입니다.

INT-손동식(대구 지하철 사장)

그러나 노조측은 비상시에
필요한 최소 인력마저 줄고,
취약 시간의 근무 인력이
없는 등 안전에 큰 문제가
많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이원준(지하철 노조위원장)

노조는 또 민간에 위탁하면
당장은 예산을 줄일 수 있지만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로
이직률이 심해지는 등 결국은
비용 절감 효가가
없어 진다고 주장합니다.

이같은 이유로 노조는 지난 2일
임금 협상등의 문제와 함께
쟁의 조정 신청을 하고 오늘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 가는 등
조직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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