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대담- 홍준표 대구시장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07월 04일

[앵커]
TBC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대구시정을 이끌고 있는 홍준표 시장과 미니 대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박영훈 앵커가 홍 시장을 만나 지난 1년 성과와 과제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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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먼저 대구시정을 맡은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한 해 동안 시정을 이끈 소회부터 부탁드립니다.

A.
"대구가 몰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기득권 카르텔에 있고, 자기들끼리 주고받고 주고받고 이래서 똘똘 뭉쳐서 살아보자 그게
안 되거든요. 두 번째가 산업구조 재배치를
안 했어요. 산업 재편을. 그 두 개가 대구가 몰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 1년 동안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시정 혁신하는 데 주력을 뒀죠."

Q2.가장 큰 성과는 역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초석이 되는 특별법 제정이겠죠. 성공적인 신공항 개항까지 남은 과제를 꼽는다면요?

A.
"제일 먼저 해야 될 게 SPC 구성이죠.
신공항을 건설하고 후적지 개발을 할 특수목적법인을 만드는 겁니다. 특수목적법인을 연말까지 구성하는 게 첫째 목표입니다.
신속하게 한다면 2030년보다 한 2년 앞당기는 절차를 지금 우리가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 첫 단계가 SPC 구성입니다."

Q3.도심 군부대 이전이나 새로운 취수원 확보는 속도가 좀 더딘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갈 계획이십니까?

A.
"우선 상수원 확보같은 경우에 지금 다시 시작하는데 그게 어떻게 30년 걸린 일을
빨리 하라고 하는게 말이 안 되죠. 협의가 잘 되고 있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해야돼요.
지금 군부대 이전은 우리가 계획을 일부 수정을 했어요. 군부대 이전은 중점적으로 할 게 2군사령부하고 그 옆에 있는 수성구에 있는
군부대 이전하고 남구에 있는 미군 부대 이전 거기에 지금 주력하려고 합니다."

Q4.정책 추진이 일방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자평하신다면요?

A.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그 사람들 이해 조정하고
다 하려고 하면 십 년이 지나도 안 돼요.
싸우다가 끝나요. 전문가나 객관적인 검증기관을 통해서 그게 옳다고 판단이 되면 그걸 과감히 추진을 해야지. 이 말 들어주고 저 말 들어주고 그러면 어떻게 그걸 추진을 해요."

Q5.앞으로 3년 임기가 남아 있습니다. 향후 대구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해 주시죠?

A.
"미래 50년 사업의 주춧돌를 놓겠다는 겁니다.제가 재임 중에 기공식만 하고 준공식 못하는 그런 사람이 많을 겁니다. 나는 기초 마련하고 법제가 잘못됐으면 정부하고 협의해서 법제 바꾸고 그리고 정부 지원할 거 있으면 지원 약속 다 받아내고 그것만 해놓으면 나머지 사업은 저절로 굴러가는 거예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