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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덕적해이'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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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07월 03일

벤처기업들이 서로 짜고
정부 융자금을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은행 지점장은 이들로부터
거액의 대출 커미션를 받아
사채놀이까지 했습니다.

기업주와 금융종사자의
도덕적해이 실태를 김태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C.G-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39살 김 모씨는
다른 벤처 업체로부터
반도체 기계를 18억여원에
구입했습니다.

C.G-- 그러나 두 업체가 서로
짜고 매매계약서에는 40억원을
주고 산 것처럼 꾸몄습니다.

김씨는 이외에도
벤처 업체 두곳과 더 짜고
설비 구입 대금을 부풀렸습니다.

C.G-김씨는 이런수법으로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기업설비 운영자금
25억원을 빼돌렸습니다.

심지어 중고 기계를 새 기계인것럼 속여 견적서를 은행에 제출했는데 감정 평가사조차 속아
넘어 갔습니다.

백영기/ 대구지검 강력부장
"4배상이상 가격 부풀렸는데
감정에서 무사통과"

C.G-중소기업은행 모 지점장
49살 김모씨는 이런 사기 대출을
눈감아 주거나 대출사례비
명목으로 기업 4곳으로 부터
4억 8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C.G--은행 지점장 김씨는 이돈으로 사채 놀이까지 한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중소기업은행 대출비리에 연루된
벤처 기업 대표 김씨와
은행 지점장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섬유 업체 대표 최모씨등 기업주 6명은
불구속기소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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