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가 오늘부터 한 주간 지역 주요 뉴스들을
정리해 전하는 뉴스 토핑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토핑은 '토요일 브리핑'을 줄인 말인데,
요리를 완성하는 장식 토핑처럼 한 주 뉴스를 마무리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어떤 일들이 관심을 끌었는지
김예은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구 제2국가산단 상생협력 협약식에 나란히 섰습니다.
홍 시장은 제2국가산단이 첨단산업을 육성할 최적지라며 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계획을 세우고, 확정해놓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집행 단계만 남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데, 장관께서 대구시를 많이 도와주시면...."
원 장관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대구시와 국토부, 또, LH, 입주 희망기업들과 함께
대구 미래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를 하겠습니다."
원 장관은 이어 안동과 경주, 울진 등 3개의 국가산단이 새로 지정된 경북도 방문해 적극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대구시가 K-2 후적지를 두바이나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미래 경제 중심지로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연간 6천만 명이 찾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주민 7명이 숨진 뒤
정부에선 전국의 침수 우려 아파트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TBC 취재 결과 전국적으로 공사가 이뤄지면서 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겨 장마철인 지금까지도 대구경북의 설치율은 30%도 안 됐습니다.
대구 남구에서 77억 원을 들여 앞산 자락에 지어 놓은 캠핑장이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TBC 취재 결과 문화관광과에서 캠핑장 건폐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승인을 안 하고 있는 건데 캠핑장을 조성한 공원녹지과에선 건폐율에 포함이 안 되는 시설물이라 적법하다고 맞서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남구 의회와 시민단체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철저한 감사와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안이 나왔습니다.
역사는 당초 10곳에서 12곳으로 늘렸고 다른 도시철도 노선과 만나는 환승역은 3곳입니다.
농경지 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차량기지는
시 소유지인 도축장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영주의 한 채소밭에 표범이 남긴 발자국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나선 국립생물자원관은 큰 들개 발자국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옛 어린이회관인 대구 어린이세상이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열었고
포항여객선터미널엔 포항과 울릉을 2시간 50분 만에 갈 수 있는 쾌속 여객선이 취항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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