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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지방소멸, 기후위기 해결 앞장선다' - 곽대훈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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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3년 06월 30일

[앵커]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 정신으로
빈곤퇴치와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이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취임 8개월째에 접어든
지역 출신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이제 취임하신지 8개월이 됐는데요.
새마을운동의 방향성, 어느 쪽에
방점을 두고 계신지요?

[답변]
"종전의 새마을 운동이 가난 극복을 위한 잘살기 운동이었다면 지금은 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공동체의 위기라든지 기후 위기, 또 지방 소멸의 위기들에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데 방점을 두고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하는 보다 활력이 넘치는 생동감 있는 그런 새마을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2. 구체적으로는 올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시게 되나요?

[답변]
"창의적인 혁신적인 새마을지도자 육성뿐만 아니고 많은 젊은이들이 새마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학생 새마을 동아리도 지금 현재 구성을 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고, 지난 6월 17일에는 청년 새마을연대를 각 지역마다 구성해서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그런 사업들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Q3.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큰 거 같은데요. 다음달에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죠?

[답변]
"다음 달 7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 46개 나라가 있습니다. 이들 나라의 장관들을 초청해서 개발 도상국가의 가난 극복과 빈곤 퇴치를 앞당기고 지금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들을 조속히 그 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현지화시키는 데 어떻게 하면 가장 좀 적극적이고 좀 더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서 논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Q4. 회장님은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하셨는데요. 새마을운동과 대구경북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답변]
"새마을운동이 초창기에 경상북도 마을마을마다 굉장히 열심히 새마을 운동을 추진함으로 해서 경상북도에 사시는 분들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라는 그런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3년부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Q5. 끝으로 새마을운동이 농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농촌이 지금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한 노력도 함께 하시는거죠?

[답변]
"농촌에 살고 계시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나 또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들이 굉장히 많이 지금 살고 계시는데 이분들에 관해서 우리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나눔과 돌봄 활동을 통해서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청년들과 또 귀농귀촌을 하신 분들과 함께 논의를 해서 해결해 나가면 지방 소멸 위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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