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k-2 후적지..24시간 잠들지 않는 물의 도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3년 06월 28일

[앵커]
관광과 쇼핑을 중심으로 연간 6천만 명이 찾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물의 도시,
대구시가 그리는 K-2군공항 후적지 청사진입니다.

이같은 청사진이 실현되려면
혁신적인 규제 완화와 앵커기업 유치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업성 확보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팔공산 비로봉을 형상화한 100층 높이의 빌딩과
수성못의 1.5배 크기의 인공 호수.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같은
K-2 후적지의 미래 랜드마크로
대구시가 제시했습니다.

카지노와 테마파크를 유치해 글로벌관광밸리로 만들고 반도체, UAM 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미래산업이 들어서는 글로벌 관광·상업 도시로
K-2 후적지를 조성한다는 겁니다.

[ 이종헌 /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금호강과 연결된 수변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하며 그렇게 하여 (K-2 후적지를) 글로벌 관광, 상업, 금융의 중심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대구시는 관광과 미래 산업 등 K-2 후적지를
6개의 특화된 밸리로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기재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전과 달리 주거 비율을 25.5%에서
14%로 낮추고 상업과 산업 비율을 높였습니다.

실현 방안으로는 우선 규제 프리존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 버금갈 정도로 규제를 큰 폭으로 풀어 앵커 기업 유치와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김주석 /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
"앵커기업 유치가 중요합니다. 앵커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토지 이용상의 특례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재정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데요."

또 K-2 후적지 주변 개발제한 구역
3.3 제곱킬로미터를 배후단지로 개발해
사업성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대구시가 내놓은 K-2 후적지 개발 청사진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