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DGB 사회공헌재단의 금융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은행원과 고객으로 역할을 나눠 업무에 필요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계좌번호와 금액을 비롯한 금융정보를 확인한 뒤
태블릿 전자서명을 마치자 송금이 완료됩니다.
수표 감별기를 이용해 위조 여부를 가려내고,
지폐 계수기와 주화 포장기, 실제처럼 꾸며놓은 은행 금고도 직접 둘러봅니다.
[김도영 / 포항 대동중]
""송금이랑 출금하면서 계좌번호 같은 것도
막 외워야 하고 해서 좀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해냈고요."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음료를 주문하거나 열차표를 예매하고 미리 발급받은
카드 한 장으로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면서
디지털 경제생활을 체험합니다.
보험설계 상담은 물론 증권과 금융 투자상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남우림 / 포항 대동중]
"보험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보험의 개념에 대해 알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생명보험 같은 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2016년 지방에서 처음으로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 첫 해는 참가 인원이 줄었다가 엔데믹으로 신청이 몰리면서 올해는
3만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고령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우현 / DGB사회공헌재단 부부장]
"어르신들이 점포를 찾지 않고 전자금융을 이용해서 은행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여전히 줄지 않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과 세대간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된 금융교육이 디지털 경제개념을 일개우고 금융 범죄도 예방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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