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유리한 환경 조성과
육아 부담을 덜어 주는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황토방 등
최신 시설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좋은 시설뿐 아니라
이용료가 저렴해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조예리 / 산모]
"임신 축하금하고 출산 장려금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공공산후조리원 여기가 저렴한 가격으로 잘 된 것 같아서 제일 좋습니다."
김천시는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산장려금은 첫째 3백만 원,
둘째 5백만 원, 셋째 8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모.아기 돌봄 지원과
아동 출생 시 바우처 2백만 원을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 등 지원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윤현숙 / 김천시 보건소장]
"우리시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를 주요 시책으로 선정해 임신부터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김천 인구는 2017년 혁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14만 3천여 명까지 늘었다 6년 만인 현재
4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김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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