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 특별대담-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3년 06월 24일

[앵커]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역 민영방송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특별 대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일 오전 방송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 5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시대 실현 필요성과 교육자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요약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최근 국회를 통과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특별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도 지방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우 /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장관들보다도 우리 시도지사들이 오히려 깜짝
놀랄 정도의 방향을 제시하시고 이제 지방에서
경쟁적으로 나라를 발전시키는 안을 내야 된다.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는 그런 정책들을 만들어야
된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타당성을 평가해 지원하는
지역발전 통합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합니다.

이 지사는 연간 지방대생 10만 명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에서 빠진
교육자유특구를 통해 졸업 후 지방에서 취직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 /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특성화된 인재를 길러서 기업에 지원하는 이런
형태로 가야 되는데 지금은 그런 형태가 거의
안 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방정부와 교육청과
기업이 함께 기르는 그런 특구를 만들자 그렇게
들어 있었는데 그게 다 빠져서 매우 아쉽고요.”

이 지사는 다음달 출범할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집중된 중앙 권력을 지방으로 넘기는 실현 방안을
구체화 해, 지방의 경쟁력을 더 키워야 대한민국 5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민방 특별 대담은 내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