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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추락...위기 빠진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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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6월 23일

[앵커]
삼성라이온즈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다 뒷심 부족으로 잇단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삼성은 오늘부터 SSG와 3연전을 이어가는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남효주 기자가 부진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삼성에게 유난히 힘든 여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KT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로 5연패를 끊어냈던 삼성.

새로운 다짐으로 이번 주 초반, 키움과 3연전에
나섰지만 세 경기 모두 싹쓸이 패를 당하며 결국 최하위까지 떨어졌습니다.

2018년 5월 이후 천 865일 만의 시즌 꼴찌입니다.

최지광, 최채흥이 복귀해 투수진이 보강되면서
반등을 기대했지만 이달 승률은 6승 13패,
3할 1푼 6리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재일, 구자욱 등 주전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의 실책이 잇따르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 겁니다.

[강동우 / TBC 프로야구 해설위원]
"주전 선수들의 성적 부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부상도 있고요. 지금 잘 할 수 있는 대체 선수들이 또 없어요. (선수들이 없다보니) 어린 선수들로 지금 기용을 하고 있다 보니까 박진만 감독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경기를 하고 있어요."

불펜진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불펜의 평균 자책점은 5.0으로 리그 하위권입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지지 않는 타선도 문제입니다.

팀타율은 2할 4푼 9리, 9위를 기록하고 있고 팀 득점 역시 265점으로 8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삼성은 오늘부터 시즌 1위를 달리는 SSG랜더스와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편집 -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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