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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대구 202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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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06월 23일

[앵커]
국내외 미술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트페어 대구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참여 작가와 갤러리, 작품 모두
폭과 깊이가 훨씬 넓고 깊어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로 2회째인 아트페어 대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전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의 참가가
눈에 띕니다.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 전 세계 현대 미술을 주도하는 갤러리 15곳이 부스를 마련해
좀처럼 접하기 힘든 해외 유명 작품을 선보입니다.

오래된 서적을 입체 조각으로 구현하는
독특한 기법의 영국 출신 알렉산더 코저가 직접 행사에 참여했고 줄리안 오피, 알렉스 카츠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입니다.

[조명결 / 아트페어 대구 대표]
"대구 미술 시장도 해외의 작품과 한국 작품이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장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미술 시장의 흐름도 아트페어 대구가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우환과 김창열, 이배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김세한과 한상윤 등 한국 미술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 100곳이 넘는 갤러리가 대거 참가해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권나경 / 서울 맥인아트 갤러리 대표]
"아무래도 서울에는 전시가 더 많이 열려요.
그래서 그런 작가들, 저희가 옥석을 가려서 지역 주민들께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선별해서 오게 됐습니다."

[정미영 / 관람객]
"매년 달라지는 미술 시장도 제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어쩌면 매력적인 행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슈퍼카를 소재로 한 아트카와 조각 등 전시장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특별전도 마련됩니다.

아트페어 대구 2023는 엑스코에서 25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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