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모작과 공동 영농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배로 늘리는 농업혁신타운 조성에
경상북도가 본격 나섰습니다.
원예와 노지 작물 스마트화와
청년농업인 육성등 농업대전환도 속도를 냅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경시 영순면 110헥타르 규모의
혁신농업타운에서 콩 파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존의 벼 대신 올해 처음으로 콩을 파종하고 동절기에는 양파와 감자를 심어 이모작을 할 예정입니다.
80여 농가는 토지를 임대하고
연말에 3.3제곱미터당 3천 원을 배당을 받는데 영농활동에 참여하면 인건비도 따로 지급 받습니다.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과 농기계 등은 혁신농업타운 사업비로 지원해
벼 농사 보다 생산성은 최대 4배,
소득은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의식 / 늘봄영농조합 법인 대표]
"경영 수지에 맞춰서 농업을 운영하면 아마도 수지면에서 일반 논농사 보다 2배, 나아가서는 전체 3-4배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을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국내 식자재 1위 유통업체와
농산물 유통 상행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정성필 / CJ프레시웨이 대표 ]
"대량으로 생산되고 대량으로 가공된 제품들을
저희 대기업이 유통에 함께 기여를 함으로써 더 많은 판로 확대. 안정적인 수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생각합니다)".
경북도는 우선 혁신농업타운 3곳과
들녘특구 4곳을 시작으로
농촌 고령화와 쌀값 하락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군에 노지 작물 2모작 공동영농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대한민국 농사는 지금 고령화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되기 어렵고 이것을 규모화, 과학화,
기계화하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농업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시설원예 스마트화율을
2030년까지 4천 500ha, 50%까지 확대하고
사과와 마늘 등 노지 작물도 스마트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축산업 첨단화와 분뇨 자원화를 비롯해
식품 가공 대전환과 디지털 청년농 5천명 육성등
농업대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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