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를 비롯한 4개 지역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시사 프로그램 ‘국민 맞수’
이번 주는 주한 중국대사 발언 논란과
조국 전 장관 출마설을 놓고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놓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화진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가야 할
때가 있고 시기가 있는 것이지 지금 이 불난 집에
부채질한 성격이 됐기 때문에 매우 성급한 것이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차원에서 그런 의회에 나선
것은 정부가 하지 못한 국익을 서포트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한 겁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서울대 교수직 파면을 두고 김화진 위원장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이재정 의원은 조 전 장관이 파면 의결에 불복해 항소한 게 정당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김화진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지금 또
서울대에서 만시지탄이지만 늦게나마 참 결정을
잘했단 말입니다. 하자마자 또 항소를 했거든요.
이것은 학자적 양심에서 아주 좋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1심에서 진행된
수많은 혐의 가운데 상당수가 무죄가 됐고 그
상황에서 항소심 진행 중이라는 것 때문에 굳이
이 타이밍에 서울대가 그와 같은 결정을 했어야
했느냐라는 거죠. 의심이 충분히 되죠.”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놓고 김 위원장은
국민 정서에 따라 분리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의원은 공영방송의 공적 역할을 유지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개편할 지에 대한 조치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맞수는 내일 오전 8시 반부터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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