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정된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대구시와 중구, 축제조직위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대구시와 중구는 내일 오전 집회 장소인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공무원 등 수백 명을 투입해 축제 무대와 부스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퀴어축제가 열릴 때마다
대중교통지구에서 버스 노선을 우회하며 집회 공간을 열어줬지만 올해는 도로 불법 점거로 규정해 버스를 우회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법원에서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동성로 상인회 등이 제기한 집회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만큼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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